당뇨발(Diabetic Foot)에 대한 모든 것
당뇨발(Diabetic Foot)은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로, 혈액순환 장애와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지고, 상처가 생기면 쉽게 낫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한 경우 괴사(조직이 썩는 것)가 진행되어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약 15~2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당뇨발 궤양을 경험하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감염이 심해져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발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작은 상처라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발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발이란?
당뇨발(Diabetic Foot)은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감염이 심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된 원인은 혈액순환 장애와 신경 손상(당뇨병성 신경병증)이며, 이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져 작은 상처도 쉽게 악화되고, 심하면 괴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당뇨발의 진행 과정
- 발 감각 저하 → 발바닥에 상처가 나도 모름
- 상처가 생겨도 잘 낫지 않음 → 감염 위험 증가
- 염증과 감염이 심해짐 → 피부가 검게 변하며 괴사 진행
- 괴사가 심하면 절단 위험
즉, 당뇨발을 방치하면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므로 조기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2. 당뇨발의 원인
당뇨발은 주로 혈액순환 장애(말초혈관질환)와 신경 손상(당뇨병성 신경병증)에 의해 발생합니다.
① 당뇨병성 신경병증(신경 손상)
- 당뇨로 인해 발의 감각 신경이 손상됨
- 발바닥에 상처가 나도 통증을 못 느낌 → 상처가 악화될 때까지 방치됨
- 발이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이 들 수 있음
- 발이 차가워지고, 피부가 건조해져 갈라질 가능성이 높음
② 말초혈관질환(혈액순환 장애)
- 혈관이 좁아져 발로 가는 혈류 공급이 줄어듦
-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상처 회복이 느려지고, 괴사 위험 증가
- 발이 창백하거나 푸르스름한 색을 띠며, 피부 온도가 낮아짐
③ 감염(세균 감염)
- 발에 난 작은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면 염증이 심해지고, 조직이 썩을 위험이 있음
- 발에 무좀, 티눈, 굳은살, 작은 상처도 감염 원인이 될 수 있음
- 세균 감염이 심하면 고름이 생기거나 악취가 날 수 있음
④ 발에 지속적인 압력(마찰, 외상)
- 꽉 끼는 신발, 발의 굳은살, 티눈 등으로 인해 상처가 생길 수 있음
- 발의 체중 분산이 잘되지 않아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상처가 발생
- 잘못된 보행 습관이나 오래 서 있는 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음
3. 당뇨발의 주요 증상
① 초기 증상
- 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짐
- 발이 차갑거나 푸르스름하게 변함
- 발이 붓고 무겁게 느껴짐
- 발바닥에 굳은살, 티눈이 생김
- 가벼운 따끔거림이나 화끈거리는 느낌
② 진행된 증상
- 발에 작은 상처나 물집이 생김
-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진물이 나거나 악취 발생
- 발가락 끝이 검게 변하며 괴사 진행
- 발에 화끈거리는 통증 또는 감각이 아예 없음
- 발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심한 악취가 남
4. 당뇨발의 진단 방법
① 발 감각 검사
- 진동 감각 검사
- 온도 감각 검사
- 압력 감각 검사
② 혈액순환 검사
- 발목-상완 혈압지수(ABI) 검사
- 도플러 초음파 검사
③ 조직 및 감염 검사
- 상처 배양 검사
- X-ray 또는 MRI 검사
5. 당뇨발 치료 방법
① 상처 치료
- 상처 부위 세척 및 소독
- 항생제 치료
- 압력 조절
② 혈액순환 개선 치료
- 혈관 확장제 투여
- 스텐트 삽입술
③ 절단 예방을 위한 치료
- 괴사 된 조직 절제
- 심한 경우 발가락 또는 발 절단
6. 당뇨발 예방법
① 혈당 관리
- 공복 혈당 80~130mg/dL, 식후 2시간 혈당 180mg/dL 이하 유지
② 매일 발 상태 점검
- 상처, 물집, 굳은살, 티눈 확인
③ 발을 깨끗하게 관리
- 발 씻고 보습제 바르기
④ 편안한 신발 & 양말 착용
- 발볼이 넓은 편한 신발 신기
⑤ 금연 & 혈압·콜레스테롤 관리
7. 당뇨발을 방치하면?
작은 상처도 방치하면 감염이 진행되고 괴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당뇨발은 초기에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고, 발을 매일 점검하며, 작은 상처라도 방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뇨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발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