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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저당과 진짜 저당을 구분하는 팁!

by story9020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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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 관련 사진

건강을 위해 저당 식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모든 ‘저당’ 표시가 믿을 만한 것은 아닙니다. ‘무가당’, ‘저당’, ‘로우슈거’ 등 다양한 마케팅 용어에 혼란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이 글에서는 식품 라벨을 통해 진짜 저당 식품을 구별하는 실전 팁을 제공합니다. 당 함량 수치 보는 법, 숨겨진 당 확인법까지 한눈에 정리합니다.


1.'저당' 표시의 함정: 마케팅 문구만 믿지 마세요

시중의 많은 식품 포장에는 '저당', '무가당', '로우슈거'라는 문구가 큼직하게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제품이 실제로 당이 적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국내 식품 표시법상 ‘저당’은 100g 기준 당류가 5g 이하일 때만 표기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규정과 무관하게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무가당’이라고 되어 있어도, 제조 과정에서 설탕 대신 과일 농축액, 올리고당, 당알코올 등을 넣었다면 실제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농축액은 천연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고농도의 당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설탕 무첨가’라는 문구도 많이 보이지만, 이 역시 다른 형태의 당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건 표면에 드러난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실제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을 확인하는 습관입니다.


2. 영양성분표 보는 법: ‘총 당류’와 ‘첨가당’을 구분하자

식품 라벨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항목은 **‘총 당류(총 당류 함량)’**입니다. 이는 자연 상태의 당과 첨가된 당을 모두 포함한 수치로, 제품 1회 제공량 기준으로 적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총 당류 6g’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당류 섭취량이 6g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자연당인지 첨가당인지는 따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원재료명을 함께 확인하는 것입니다. 원재료표시에는 함량 순서대로 성분이 기재되므로, 앞부분에 ‘설탕’, ‘액상과당’, ‘물엿’, ‘포도당’, ‘올리고당’, ‘말토덱스트린’ 등이 있다면 첨가당이 들어간 식품입니다. 특히 ‘액상과당’과 ‘말토덱스트린’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저당 식품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당알코올(에리스리톨, 말티톨, 자일리톨 등)’이 들어간 제품은 설탕보다 혈당 영향은 적지만 과도한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성분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총당류가 낮고 첨가당이 없다면 '저당'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양을 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

영양성분표에서 ‘1회 제공량’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 전체가 아닌 소량 기준으로 당 함량이 적게 보이도록 속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 1회 제공량 10g, 당류 2g이라고 써 놓고 실제 제품은 100g인 경우, 당류는 총 20g인 셈입니다.


3. 현명한 소비를 위한 라벨 읽기 실전 팁

진짜 저당 식품을 고르기 위한 핵심은 ‘숫자’와 ‘순서’를 제대로 읽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체크해야 할 것은 총 당류(g) 수치입니다. 보통 성인 기준으로 하루 당류 섭취 권장량은 50g 이내,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하루 25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한 제품당 5g 이하의 당류가 적절합니다.

두 번째는 원재료 확인입니다. 당류 관련 성분이 앞부분에 있을수록 함량이 많다는 뜻이므로, 앞 3~5개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설탕’, ‘시럽’, ‘농축액’ 등이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고, ‘현미’, ‘귀리’, ‘콩’ 등 자연식품이 앞쪽에 있는 제품이 저당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번째는 포장 문구에 속지 않기입니다. ‘무가당’이라도 ‘천연 당’이 포함된 경우가 많으며, ‘로우슈거’는 법적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마다 해석이 다릅니다. 실제 저당 제품은 영양성분표상 총 당류 5g 이하, 당 관련 첨가물 없음, 1회 제공량이 합리적이어야 진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GI(혈당지수)까지 고려하면 더욱 안전합니다. 제품에 GI 표시가 되어 있다면 55 이하가 저당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GI는 대부분 가공식품에는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통곡물, 견과류, 채소 기반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결론: 저당은 숫자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무가당’, ‘로우슈거’라는 단어만 믿고 식품을 선택하면 당신의 건강은 마케팅에 의해 조종당할 수 있습니다.
진짜 저당 식품을 고르려면 반드시 라벨을 직접 읽고, 수치와 순서를 따져야 합니다.
총 당류 5g 이하, 설탕·시럽 등 첨가물 없음, 자연식품이 주요 원재료
이 3가지를 기억하세요.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현명한 소비 습관입니다.
오늘부터는 ‘당을 줄이는 습관’을 패키지 문구가 아닌 영양정보에서 확인하세요.
진짜 저당은 숫자가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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